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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티셔츠를 구매하다 보면 분명 같은 L사이즈인데 어떤 제품은 몸에 딱 맞고, 어떤 제품은 상당히 크게 느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평소 L사이즈를 입는 사람이라도 브랜드에 따라 M이 잘 맞기도 하고, 오버핏 제품에서는 L이 XL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유는 티셔츠의 S · M · L · XL · 2XL 표기가 절대적인 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마다 타깃 고객과 디자인 방향, 패턴이 다르고 기본핏, 슬림핏, 오버핏에 따라서도 실제 치수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티셔츠를 제작하거나 구매할 때는 단순히 '나는 L사이즈를 입는다'고 생각하기 보다 가슴단면, 어깨너비, 총장, 소매길이 등 실제 사이즈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1. 같은 L사이즈인데 왜 크기가 다를까?

티셔츠 사이즈는 브랜드가 어떤 스타일로 만들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기본핏 브랜드 L사이즈는 몸에 적당한 여유를 주는 정도로 제작될 수 있지만, 스트리트 브랜드의 L 사이즈는 어깨와 가슴 폭을 넓게 잡은 오버핏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슬림핏 브랜드라면 같은 L이라도 몸에 더 가깝게 붙도록 디자인할 수 있습니다.

타깃 고객에 따라서 차이가 생깁니다. 남성 브랜드, 여성 브랜드, 유니섹스 브랜드는 같은 L사이즈라도 기본이 되는 체형과 패턴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S · M · L · XL · 2XL은 제품을 구분하기 위한 하나의 기준으로 생각하고, 실제 착용감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상세 치수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오버핏 제품은 단순히 한두 사이즈 크게 만든 티셔츠가 아닙니다. 어깨를 넓히고 가슴폭과 소매를 조정하면서 전체 비율을 새롭게 디자인하기 때문에 일반 기본핏 XL과 오버핏 L은 전혀 다른 스타일입니다.

 

2. 티셔츠 사이즈표에서 꼭 확인해야 할 치수

티셔츠 사이즈표를 보면 여러 숫자가 표시되어 있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확인해야 할 것이 총장, 어깨너비, 가슴단면, 소매길이 입니다.

 

가슴단면

티셔츠를 평평하게 놓았을 때 겨드랑이 아래쫏을 기준으로 좌우 폭을 측정한 값입니다.

가슴단면은 티셔츠가 몸에 얼마나 여유 있느냐를 판단하는 중요한 수치 입니다. 같은 L사이즈라도 가슴단면이 몇 센티미터 넓어지면 실제 착용했을때 상당히 넉넉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오버핏 티셔츠를 선택할 때 가장 먼저 확인하면 좋은 부분입니다.

 

어깨너비

한쪽 어깨 제봉선에서 반대쪽 제봉선까지 길이입니다.

기본핏은 보통 어깨선이 실제 어꺠 주변에 자연스럽게 위치하지만 오버핏은 어깨너비를 넓게 설계해 제봉선이 팔 쪽으로 내려오는 드롭숄더 형태를 만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깨너비는 티셔츠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총장

목 뒤쪽에서 티셔츠 밑단까지의 세로 길이를 말합니다.

가슴폭이 넓어도 총장이 짧으면 박시하고 짧은 느낌이 날 수 있고, 총장까지 길어지면 더욱 루즈한 스타일이 만들어 집니다.

키 큰 사람이나 오버핏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가슴단면과 함께 총장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매길이

어깨선에서 소매 끝까지의 길이입니다.

기본핏은 일반적으로 팔 윗부분 정도에서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오버핏은 소매가 팔꿈치 가까이 내려오는 디자인도 있습니다. 같은 가슴단면이라도 소매길이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는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내 브랜드의 사이즈표는 어떻게 정해야 할까?

티셔츠 브랜드를 준비한다면 기존 브랜드의 S · M · L · XL · 2XL 기분을 그대로 따라하기 보다 먼저 어떤 핏을 만들 것인지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이직 캐주얼 브랜드라면 다양한 체형의 고객이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도록 여유있는 핏으로 디자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면 스트리트 브랜드라면 어깨와 가슴폭을 넓히고 소매길이를 늘려 브랜드 특유의 오버핏을 디자인을 만들 수 있습니다.

유니섹스 제품이라면 남성과 여성 모두 착용할 수 있도록 사이즈 간격과 전체적인 비율을 더욱 신중하게 설정해야합니다.

티셔츠를 만들 때는 샘플을 직접 착용해 보는 과정도 중요합니다. 사이즈표의 숫자만으로 실제로 입었을 때 느낌을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다면 서로 다른 체형의 사람이 같은 제품을 입어보고 어깨 위치, 가슴 여유, 총장, 소매길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탁 후 수축 또는 변형의 문제가 발생하는지도 함께 확인하면 실제 판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이즈 관련 문제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온라인 상세페이지에도 단순히 S · M · L · XL · 2XL만 표시하기보다 실제 제품 치수를 제공하고, 모델의 키와 착용 사이즈를 함께 표기하면 자신의 체형과 비교해 사이즈 선택에 훨씬 쉬워집니다. 온라인 판매에서는 직접 입어 볼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사이즈 정보 자체가 중요한 상품 정보가 됩니다. 같은 L사이즈라도 브랜드마다 다른 것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핏과 고객들이 생각하는 핏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티셔츠를 선택하거나 제작할 때 사이즈 기호보다 가슴단면, 어깨너비, 총장, 소매길이를 확인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사이즈표는 고객이 실제 착용 모습을 미리 예상하고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안내 정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